경북도교육청은 17일 금오산호텔에서 교육과정 컨설팅단 역량강화 연수회를 개최했다. 교육과정 컨설팅단의 교육과정 재구성과 프로젝트 학습에 대한 이해 제고 및 단위학교 프로젝트 학습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컨설턴트 28명을 대상 연수회는 운영됐다.
이번 연수는 일선 학교 교장, 교감, 연구부장 및 학년부장 교사들을 대상 실시한 설문 결과 중, ‘교육과정 재구성 연수’에 대한 현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교육청은 교육과정 재구성 분야에서 활동 경험이 있는 컨설턴트를 모집, 선발해 학교 현장에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컨설턴트 역량 강화를 지원 했다.
주제 강의를 한 대구교대 최석민 교수는 2003년 OECD DeSeCo 보고서에서 제시된‘핵심역량’등장 이후 세계 선진국들은 학생들에게 지식을 주입하는 교육이 아니라 역량을 키우는 역량 중심 교육과정으로 교육 패러다임을 개편하고, 역량을 기르기 위한 주요 학습 방법으로 프로젝트 학습을 채택하여 운영한다.
오후 사례 발표 시간에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3년째 운영하고 있는 구미봉곡초 선생님들과 함께 교육과정 재구성과 프로젝트 학습의 실제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배움을 일으키는 프로젝트를 어떻게 계획하고, 이 계획을 국가수준 교육과정과 어떻게 매칭시키고, 학생 참여 중심 활동을 통한 수업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어떻게 키우고 있는가에 대해 알아봤다.
저녁 시간에 분과활동을 통해 컨설턴트가 직접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분과별 교육과정 재구성 실습의 산출물인 각각의 프로젝트 학습 계획을 대구교대 황미향 교수의 피드백으로 모두가가 공유했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