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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텍사스전 ‘펄펄’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9.06 20:43 수정 2016.09.06 20:43

2안타 3타점 쓸어담아…김현수는 1안타2안타 3타점 쓸어담아…김현수는 1안타

'빅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3타점을 쓸어담았다.이대호는 6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전,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전날 대타로 나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이대호는 이날 선발출장 기회를 잡자마자 팀 승리에 기여했다.타율은 0.262로 끌어올렸다. 시즌 48타점, 30득점째를 기록했다.이대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2루에서 텍사스 선발 콜 해멀스를 상대로 1타점 중전안타를 날렸다.두 번째 타석에서도 적시타가 나왔다. 이대호는 5-0으로 앞선 2회 2사 1,2루 찬스에서 1타점 적시안타를 터뜨려 상대 선발 해멀스를 강판시켰다.이대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타점을 추가했다.지난 6월1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처음으로 3타점 경기를 펼쳤다.시애틀은 이대호의 활약에 힘입어 14-6으로 완승을 거뒀다. 시즌 70승67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기록했다.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벌어진 탬파베이와의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9번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사흘만에 출전 기회를 잡은 김현수는 시즌 15번째 2루타를 터뜨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시즌 타율은 0.310을 유지했다.김현수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타선 폭발의 도화선 역할을 했다. 2-3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2루타 이후 5안타를 집중해 5점을 뽑았다.볼티모어는 결국 7-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 오승환(34)은 휴식을 취했다. 오승환은 팀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12-6으로 대승을 거둬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지난 4일 빅리그에 복귀한 최지만(25·LA 에인절스)은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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