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창수초등학교는 24일에 본교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시낭송 대회를 열었다.
이 날 학생들은 시 속 말하는 이가 되어 감정을 담은 시를 낭송했으며 듣고 있는 친구들의 표정과 마음에 변화가 생기도록 해 주었다.
학생들은 그 동안 시낭송 대회를 위해 국어와 창의적 체험활동 및 아침 독서시간을 활용, 도서관에서 읽었던 시집들을 찾아 읽으며 자기 마음을 움직였던 시를 선택해 발음과 감정 표현 연습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낭송이 끝날 때 마다 모두의 박수와 격려를 받았으며 시라는 짧은 글이 가진 힘은 생각 이상으로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준다는 것을 느꼈다.
2학년 박재영 학생은 “마음에 드는 시를 친구들 앞에서 낭송할 수 있어서 뿌듯하였고, 한편의 시가 마음을 이렇게 촉촉하게 물들일 줄 몰랐다.”고 말했다.
영덕=권태환 기자 kth5054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