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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식품영양학과 동창회 발전기금 1억 전달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5.27 17:52 수정 2018.05.27 17:52

설립 50주년 맞아 동문·교수 뜻 모아설립 50주년 맞아 동문·교수 뜻 모아

영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동창회(회장 박연우)가 모교에 1억 원을 전달했다. 학과 설립 50주년을 맞아 동문들과 학과 교수들이 뜻을 모아 모교 발전기금을 기탁한 것.
영남대 식품영양학과는 설립 50주년을 맞아 기념백서 발간과 함께 지난 5월 18일, 19일 이틀간 모교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념행사 첫째 날인 18일 오전에는 국내 식품영양학 분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융복합 관점과 연계한 식품영양학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오후에는 졸업 동문과 재학생이 함께 50주년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으며, 재학생 학술발표회인 ‘식영인의 날’을 진행했다.
기념행사 이틀째인 19일에는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200여명의 동문과 재학생이 함께하는 ‘동문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 영남대 서길수 총장, 정태일 영남대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이갑랑, 조수열, 박정륭, 김광수 명예교수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박연우 식품영양학과 동창회장(83학번)은 동문들을 대표해 서길수 총장에게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박연우 식품영양학과 동창회장은 “영남대 식품영양학과는 1968년 한강이남 최초의 식품영양학과로 설립된 이래 지난 50년 동안 지역뿐만 아니라 국내외 식품영양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학과 발전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동문들의 뜻을 모아 앞으로도 학과와 모교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념행사 후, 이날 모인 동문 선후배와 교수들은 학창시절의 추억이 담긴 강의실과 실험실 등 캠퍼스 곳곳을 다니며 추억을 나누었다.
식품영양학과 제1회 졸업생이자 초대 동창회장을 지낸 박명희 동문은 “지난 50년을 회고해보면 식품영양학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영남대 식품영양학과를 통해 얻은 것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깨닫게 된다.”면서 “앞으로 그 고마움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한다. 모교가 발전하고 후배들이 공부하는데 보탬이 되는 동창회와 선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경산=신경운 기자  skw61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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