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은 ‘독도사랑 행사’ 의 일환으로 추미애 교육지원과장을 중심으로 37명의 독도탐방단을 조직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울릉도 및 독도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참가자들은 5월 초에 구미교육지원청에서 개최한 독도 골든벨 퀴즈대회에서 상위 입상한 초, 중학생 28명과 지도교사들로 구성됐다.
이번 독도 체험 탐방은 우리 땅 독도와 울릉도를 직접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기회를 가지고, 독도수호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
1일차에 독도 탐방단은 1시간 30분 간의 항해 끝에 무사히 ‘대한민국의 아침을 여는 섬, 우리 땅 독도’에 무사히 접안했다.
사진과 화면으로만 보았던 독도 땅에 생애 첫발을 내디딘 독도 알림이들은 감격의 기쁨을 체험하고, 바닷바람에 그을린 씩씩한 독도경비대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한 후 독도수호선서식을 가졌다.
2일차에 울릉군청 문화해설사와 함께 죽도를 탐방하고, 울릉도를 일주하며 거북바위, 나리분지, 황토굴, 대풍감 등 화산섬이 가진 독특한 자연환경을 탐사했다.
3일차에는 독도박물관에 들러 독도의 유래와 역사에 대해 알고, 케이블카를 타고 울릉도에서 독도를 육안으로 바라보았다.
또한 울릉 역사 문화 체험관에서 울릉도에 일본인이 거주하게 된 유래를 알고 울릉도와 독도의 소중함을 느끼게 됐다.
아울러 독도의 흙을 밟고, 발 딛고 선 서도의 정상에서 힘차게 펄럭이는 태극기를 바라보며 독도가 우리 땅임을 절실히 깨닫게 된 선주골 독도 알림이들은 학교로 돌아가 벅찬 감동과 독도사랑의지를 학생들에게 전파할 계획이다.
구미교육지원청에서는 이번 독도 탐방단이 독도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