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쉐턱관에서 ‘제5회 계명대학교 전국대학생 토론대회’ 본선 및 결선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16일(월)부터 4월 30일(월)까지 전국 22개 대학교에서 95개 팀 285명이 신청해 서류심사를 통한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총 11개 대학교 16개 팀이 진출했다.
본선에 올라온 16개 팀은 ‘통일은 필요하다’를 주제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토론전을 벌였다. 8강전과 4강전에는 ‘소년법은 폐지되어야 한다’를 주제로 해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최종 결선에서는 ‘통일은 필요하다’라는 주제를 한 번 더 다루었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중앙대 ‘정인’팀(서윤덕, 유해리, 최다현)이 수상하며, 계명대학교 총장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은 고려대 ‘사리추가’팀(장은영, 김인서, 허정욱)이 차지해 계명대학교 총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우수상에는 계명대 ‘지잡대’팀(박규연, 하수민, 정다은)과 한국외국어대 ‘토블론’팀(김건휘, 권정주, 장연준)이 각각 수상해 계명대학교 총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차지했다.
심사를 맡은 계명대 타블라라사 칼리지 이유택 교수는“대학생들의 토론 수준이 높고 모두 준비가 철저했던 대회였다”며,“대학생들이 생각하는 통일과 소년법에 대한 다양한 논거가 등장하고, 그 논거의 숨은 전제를 발견하여 공략하기 위해 강력한 반론을 제기했다. 또한 그렇게 제기된 반론의 허점을 지적하는 날카로운 질문과 재반론이 제기하는 등 수준 높은 토론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대구=김정섭 기자 kjs71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