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야성초등학교는 지난 4월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영덕지역에서는 유일하게 2018학년도 농어촌 교육실습학교에 선정되어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대구교육대학교 3학년 8(남2, 여6)명의 학생(이하 교생)들을 대상으로 2주간의 실습을 순조롭게 모두 마쳤다.
실습 1주차에는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의 연수지도, 실습학반의 담임수업참관, 인접학년수업 및 전담수업참관, 교수 학습과정안 작성 컨설팅, 영어방과후수업참관, 초임교사와의 대화, 대구교육대학교 지도교수팀과의 대화 등을 하면서 농어촌학교에 대한 이해, 학생들의 실태 파악, 실제수업준비 등에 초점을 두었다.
실습 2주차에는 가장 중요한 1인당 2시간씩 직접 수업을 실시하면서 수업에 대한 경험을 얻고 그 수업에 대한 협의회를 통해 15년이상의 경력을 가진 지도교사들의 피드백을 받고 수업기술을 나누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실습기간 중 우리 고장의 명소, 유적지 등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대표교생 배모 선생님은 2주간의 짧은 시간동안 아이들과 정이 많이 들었는데 막상 헤어질려니 아쉽다는 말을 먼저 시작하며, 수업을 준비할 때는 힘들었지만 이곳에서 처음해본 2번의 수업이 2학기에 있을 실제수업실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덕 지역 출신(영덕초, 영덕중고 졸업)인 김모 교생선생님은 영덕초등학교 재학시절 가르침을 받았던 선생님에게 이렇게 교생으로서 다시 지도받는 영광을 누린 것 같다며, 2주간의 실습을 경험 삼아 대구교대 졸업 후 우리 지역의 초등학생들을 가르쳐보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김해숙 영덕야성초등교장선생은 이번 대구교육대학교 농어촌 실습학교에 본교가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2주간 성공적으로 운영하였다는 것은 그 만큼 우리학교 교육이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덕=권태환 기자 kth5054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