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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SC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9.07 19:05 수정 2016.09.07 19:05

대한민국 대만에 콜드패대한민국 대만에 콜드패

대한민국 여자 야구대표팀은 7일 기장-현대차 드림볼 파크에서 펼쳐진 'LG 후원 WBSC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 슈퍼 라운드 1차전에서 세계의 벽을 실감하며 대만 대표팀에게 1-11로 5회 콜드패했다. 대회 전 목표였던 '슈퍼 라운드 진출을 달성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세계랭킹 6위 대만을 상대했다. 이광환 대표팀 감독은 투타 에이스 배유가를 선발 투수로 등판시키며 대만전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그러나 대한민국 대표팀은 세계의 벽을 실감해야 했다. 선발 배유가가 대만의 강타선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이닝도 비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배유가는 초반 제구가 흔들리면서 두 타자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내줬고 3번 치아웡 쉔의 희생 번트를 제외한 타자들에게 연속 출루를 허용하며 크게 흔들렸다. 이광환 감독은 5실점한 배유가를 조명희로 급히 교체했지만 조명희 역시 2실점을 기록하며 1회부터 스코어가 크게 벌어졌다.대한민국의 첫 득점은 3회 초에 나왔다. 노히트 피칭을 펼치던 유첸 슈를 상대로 팀 첫 안타를 쳐내며 출루한 석은정이 폭투와 희생 번트로 3루 베이스를 밟았고, 이예지가 2루수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쳐내면서 득점에 성공했다.그러나 대한민국 대표팀은 평균 구속 110㎞을 기록한 대만 에이스 유첸 슈를 전혀 공략하지 못하며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2회부터 마운드를 책임진 허진미는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았지만, 5회 초 연속으로 장타를 허용하며 4점을 내줬다. 대한민국은 1-11로 5회 콜드 패했다.대한민국 대표팀은 8일 오전 9시30분 세계 랭킹 3위 호주를 상대로 슈퍼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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