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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시공한지 1년도 안된 관음3교 포트홀 발생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5.30 19:01 수정 2018.05.30 19:01

안동시 남후면, 운전자들 “부실시공 아니냐” 비난일어안동시 남후면, 운전자들 “부실시공 아니냐” 비난일어

시공한지 1년도 안된 안동시 남후면 관음3교 도로가 포트홀 현상으로 인해 운전자들이 사고 위험에 놓여 있어 부실시공이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포트홀이란 도로가 파손돼 구멍이 파인 곳을 말한다. 이처럼 시공 1년도 안된 도로에서 포트홀이 발생 한 것은 부실시공밖에 없다는 것이다. 
국도 5호선인 관음 3교는 2017년 8월 16일 공사금액 4억2천600만원에 ㈜K산업개발에서 시공했는데, 1년도 채 되지 않아 포트홀 현상이 발생해 관계 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보통 포트홀은 오래된 도로에서는 비가 온 후에 많이 발생하는데, 1년도 안된 도로에서 포트홀이 생긴 것은 시공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포트홀로 인해 타이어 파손은 물론이고, 초보자들은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특히 야간에는 경력 운전자라도 사고 날 가능성이 많다.  
한 전문가는 “시공 당시 교량 상부포장 방수처리가 제일 중요한데 방수층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아스콘이 파여 포트홀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제보자 k씨는 “화물차를 운전하는데 한 밤 중에 관음3교를 통과할 때 차가 튀어 올라 다음날 확인해 보니 포트홀”이라며 “핸들을 놓쳤으면 대형사고가 날 뻔했다”고 당시의 아찔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영주국토관리사무소 측은 “올 봄 잦은 비로 인하여 포트홀이 발생해서 생긴 현상”이라며 “응급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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