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옥전초등학교(교장 김진향)는 문화유산에 대한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문화관 정립을 위하여 문화재청 국가공모사업인 2018년 지역문화유산 방문교육 ‘600여년 세월을 품고 있는 사촌마을’을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하였다.
1-2학년(29일), 3-4학년(3일), 5-6학년(14일)으로 학생들의 이해 수준을 고려하여 지역문화유산을 교육을 실시하였다. 의성 사촌마을의 옛 이야기를 시작으로 학생들은 지도를 통해 사촌마을 구석구석을 살펴보았다. 보물 1825호인 ‘의성만취당’ 모형 만들기, 전통문양을 이용한 한지 공예 등 다양한 체험위주의 활동을 전개해 나감으로써 다소 지루할 수 있는 문화재 수업에 학생들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였으며,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가진 우리 지역의 문화재의 매력에 빠진 듯 집중하였다.
지역의 문화재인 만취당, 사촌 가로 숲, 영귀정, 향나무를 활용한 학습을 통하여 문화유산을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600여년 세월을 품고 있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향토애를 불어넣었다.
의성=조헌국 기자 wh31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