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식품과학 마이스터고는 지난 1일 학교 시청각실에서 학교 설립 관계자와 학교운영위원장, 김영석 영천시장,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개교사 및 축사, 추진경과, 교내투어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념식을 마친 후 교내 투어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청정한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학교의 모습에 모두 감탄을 자아냈다.
경북식품과학 마이스터고는 2만7,397㎡의 부지면적에 7,346㎡의 신축면적으로 지하1층에서 지상4층의 규모로 교육연구시설(학교), 실험실습동, 기숙사 등이 건립됐으며, 총사업비는 308억원으로 3여년간의 사업기간을 마무리하고 지난 3월 신입생 60명으로 입학식을 가졌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축사에서 “경북식품과학 마이스터고 설립에 예산과 행정적인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교육부와 경상북도 교육청 등 공공기관과 기업체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아낌없는 후원을 주셨기에 개교가 가능했다”며 “전문기술인이 인정받는 시대가 다가오는 만큼 학생들이 가진 소질과 적성을 더욱더 갈고닦아 그 분야 최고의 마이스터가 됐으면 하는 바램을 가진다”고 전했다.
한편 4차 산업혁명시대가 열리면서 바이오 의약식품분야가 급부상하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은 물론 기존 제약업체의 투자가 활성화 되고 있는 시대상황에 발맞춰 경북식품과학 마이스터고는 철저한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영마이스터 인증제를 통해 기술과 인성을 골고루 갖춘 최고의 품질관리 영마이스터를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식품과학 마이스터고에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52개 업체 및 협약기관과 MOU를 체결하는 등 산업 현장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학생들을 졸업 후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전문인으로 육성한다.
영천=신경운 기자 skw61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