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보행 안전을 위해 도내 단설유치원과 공립 초·특수학교 어린이통학버스 380대에 교통안전 홍보 자석판을 배부했다.
교통안전 자석판은 어린이 및 보행자의 보행안전을 위해 경상북도, 경북지방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손해보험협회와 협업하여 제작했다.
지난해 시행한 어린이통학버스 125대에 홍보물 스티커 부착에 이어, 금년에는 전 차량으로 확대 시행했고, 홍보 자석판으로 변경하여 보다 선명하게 시각적 효과를 높이고 쉽게 부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보행자 사망(158명)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482명)의 32.7%를 차지하고, 지난해 도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3명) 모두 보행 중 발생한 점을 볼 때, 이번 홍보 자석판 부착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영수 학교지원과장은 “교통안전 홍포 자석판의 시각적인 반복 보행교육을 통해 영유아 및 어린이들의 안전 보행 3원칙(서다, 보다, 걷다)을 저학년부터 자연스럽게 몸에 익혀 스스로를 교통사고로부터 지킬 뿐만 아니라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