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달 30일, 구미시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경북서부권역(구미, 김천, 상주, 성주, 고령, 칠곡) 특수교사 및 건강장애 담당교사 150여명을 대상으로 ‘2018 건강장애학생 담당교사 역량강화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경북서부권역에 재학 중인 건강장애학생의 안정적인 학교복귀 및 학교생활 적응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지윤 교수 초청 기조 강연에 이어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강슬기 교사의 주제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지윤교수의 기조강연에서는 교사들이 건강장애에 대한 의료적 지식을 이해하고 교육적 지원방안을 모색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어서 진행된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강슬기 교사(교육부 건강장애학생 학교복귀프로그램 매뉴얼 집필위원)의 주제강의에서는 ‘학교 복귀 프로그램 및 학교생활기록부 학적 처리 방안’에 대한 현장경험을 중심으로 한 심도있는 논의로 이어져 현장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18학년도에도 건강장애학생들은 ‘만성질환으로 3개월 이상의 장기 입원 또는 통원치료 등과 같은 의료적 지원이 필요하여 학교생활 및 학업 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으로서 장기결석으로 인한 학생의 유급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34개 병원학교와 4개의 원격화상교육시스템을 통한 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다.
추미애 교육지원과장(특수교육지원센터장)은“이번 연수가 건강장애학생에 대한 교육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고, 교사들의 건강장애학생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를 높여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해주는 주춧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