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형일초등학교 4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선주의 얼 체험, 구미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단위 인성교육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구미 지역의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우수한 불교 문화, 유교 문화, 첨단산업 등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전통 문화와 첨단산업을 융합적으로 이해하는 고장사랑 나라사랑을 통한 참인성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선주의 얼 체험, 구미 탐방은 지난 5월 관내 초?중학교 77교를 대상으로 수업 계획 공모를 통해 6개 학교 12학급을 선정, 수업의 일환으로 총 8차에 걸쳐 운영된다.
1차 운영 대상교로 선정된 형일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은 지난 6월 4일 도리사, 죽장사, 일선리문화재마을, 선산 낙산리 고분군, 채미정 등을 탐방하면서, 탐방 전에는 탐방 장소에 대해 사전 조사하는 활동을 했다.
탐방 후에는 팀별로 주제를 정해 문화재를 소개하는 자료를 만드는 활동으로 수업이 전개될 예정이다.
또한 당일 체험시에는 구미시청연계 문화관광해설사가 장소별로 문화재에 대한 자세한 해설을 해 주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와주어 시너지효과를 얻기도 했다.
추미애 교육지원과장은 “구미에서 자라는 학생들이 선주의 얼 체험 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의 역사,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내 고장 구미에 대해 바르게 앎으로서 고장사랑이 나라사랑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교육지원청에서는 형일초등학교 4학년을 시작으로 광평초등학교, 형곡초등학교, 남계초등학교, 금오초등학교, 형곡중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미 지역의 문화 유적지와 농심, LG 등의 기업체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10월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