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대구교육청, 집단식중독 의심 중학교에 ‘급식 중단’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6.07 19:22 수정 2018.06.07 19:22

대구시교육청은 7일 집단식중독 의심 증상이 발생한 달서구 A중학교에 대해 급식 중단과 음용수 등의 사용 중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대구교육청과 달서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A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189명이 고열,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으며, 현재까지 의심 환자 수가 248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학교 전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역학조사에 나섰다.
앞서 달서구보건소와 대구식약청 등 유관기관은 지난 5일 학생과 급식 종사자, 유증상자 등 39명의 인체검체를 채취하고, 학교 급식에 사용된 식재료와 보존식 등 환경검처 56건을 수거해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7~10일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달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오는 15일을 전후해 나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원인 분석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김정섭 기자  kjs71n@naver.com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