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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고의사고로 보험금 수억 챙긴 일가족 3명 적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6.07 19:22 수정 2018.06.07 19:22

김천경찰서는 7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억대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A씨(44)와 A씨의 아내, 딸 등 일가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 등은 2012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6년간 김천, 구미, 대구 등지에서 156건의 고의 교통사고를 내 상대 운전자와 보험사로부터 4억63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신호대에서 황색신호에 급정거하거나 신호를 위반해 꼬리 물기로 진입하는 차량과 일부러 충돌하는 수법 등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또 음주운전 차량을 따라가 고의로 부딪혀 사고를 일으키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의 수법 등으로 미뤄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는 한편 A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천=나채복 기자  xg0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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