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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포항시장 선거 민주당-한국당 치열한 접전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6.07 19:33 수정 2018.06.07 19:33

이강덕 42.2%-허대만 38% 차이 4.2%p이강덕 42.2%-허대만 38% 차이 4.2%p
경북도민·경상매일·대경일보·경북신문 여론조사

보수 텃밭인 경북 포항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지역 일간지인 경북도민일보, 경상매일신문, 경북신문, 대경일보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당 이강덕 포항시장 후보의 지지율이 42.2%, 민주당 허대만 후보가 38%로 오차 범위 이내인 4.2%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무소속 모성은 후보는 4.4%, 바른미래당 이창균 후보 3.5%, 무소속 손성호 후보는 2.7%였다.
정당 지지도는 한국당이 44.6%, 민주당 34.6%, 바른미래당 5.3%, 정의당 3.7%, 민주평화당 0.6%, 기타 2% 순으로 조사됐다.
집권 여당의 프리미엄과 중앙당 '평화철도 111유세단', 중진 의원들의 지원 속에 표밭을 다지고 있는 민주당 허대만 후보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해온 극보수 지지층에서도 마음을 돌리고 있다. 젊은층이 투표에 적극 참여한다면 승리가 확실시 된다"며 "젊은층의 투표 참여와 표심을 잡는데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취약층으로 분류하고 있는 60대 이상, 농어촌지역 유권자와 부동층의 이탈표를 끌어안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 후보 캠프 관계자는 "지금은 말할 수 없다. 다음주 중 민주당 쪽으로 지역 민심을 돌릴 수 있는 큰 선물을 준비 중"이라며 "변화의 바람이 곧 태풍으로 몰아칠 것"으로 자신했다.
한국당 이강덕 후보 측은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바람이 불고 있지만 미풍에 불과하다. 여론조사에서 한번도 뒤지지 않았다는 것은 지역 주민들이 이 후보를 믿고 지지한 결과가 표심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했다. 또 "여론조사와 달리 선거일 표심은 이 후보에게 향할 것이다. 반드시 승리해 시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 조사는 경북도민일보, 대경일보, 경북신문, 경상매일신문이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일 포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전화 RDD(57%)와 무선전화 가상번호(4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올해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셀 가중값을 부여했다.
이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정치부

▲ 포항시장에 출마한 후보들이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주당 허대만, 한국당 이강덕, 바른미래당 이창균, 무소속 손성호·모성은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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