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는 최근 갑작스런 기온상승과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학생들이 더위에 지치지 않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학교 냉방 탄력적 운영 방안’을 마련하여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이번 방안으로 학교는 자체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 두어 학교주변 환경, 시간대, 건물상황, 수업상황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학교와 학생 여건에 맞도록 냉방 온도와 시간을 탄력적으로 설정?운영하면 된다. ※ 공공기관 여름철 냉방 시 기준 온도는 28℃이나 학생들이 수업하는 교실과 도서실 등은 예외
아울러, 한국전력공사에서 지난해부터 학교 전기요금 할인제도를 확대 시행함에 따라 학교 전기요금이 평균 20%가량 절감될 것이 예상되므로 더위로 학생들이 수업에 지장을 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게 운영할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학교에서는 학교장 책임 하에 냉방에 대한 만족도 조사 등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교육수요자인 학생·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을 당부하였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서 냉방을 학생들의 여러 상황에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김정섭 기자 kjs71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