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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한국당 중앙당 해체? ‘간판교체 쇼’ 의심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6.18 17:35 수정 2018.06.18 17:35

정의당은 18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당 대표 권한대행의 '중앙당 해체' 발언과 관련, "지방선거 성적표를 받아들고서야 화들짝해서 또 한 번 간판교체 쇼를 벌이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의 공범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반성조차 없었던 자유한국당이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추 수석대변인은 "한국당이 진실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뿌리부터 바뀌어야 한다"며 "권력에 집착해 지금까지 대한민국 정치와 민생을 심각하게 망가뜨려온 장본인들을 청산하는 것은 물론, 기득권을 비호하고 민주주의의 역사를 부정하던 정신까지 싸그리 갈아치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런 통렬한 반성과 실천이 수반되지 않는 한 한국당이 해체를 하든 길바닥에서 엎드리든 달라졌다고 여길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국민들의 뜻을 똑바로 읽지 못한다면 자유한국당은 해체 후 재탄생이 아니라 해체 후 소멸이라는 끝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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