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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北비핵화 주도적 노력…한미공조, 한치 빈틈없어”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6.18 17:36 수정 2018.06.18 17:36

취임 1주년 브리핑 ‘북핵 문제 최우선’ 재확인, 일본·중국·러시아와 북한 문제 적극 공조 의지 취임 1주년 브리핑 ‘북핵 문제 최우선’ 재확인, 일본·중국·러시아와 북한 문제 적극 공조 의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 "북한이 과감하게 비핵화에 대한 조치를 이행해나갈 수 있도록 일관된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내신 브리핑을 열고 "취임 시 북핵문제를 최우선으로 두고 보다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노력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겠다고 약속을 드린바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강 장관은 "남북미간 다양한 대화를 통해 신뢰를 쌓아나가면서 주변국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소통도 지속해나가겠다"라며 "이러한 우리의 노력의 토대이자 바탕은 빈틈없는 한미공조"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65주년을 맞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각급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긴밀히 소통, 공조하고 있다"며 "정상차원은 물론 저도 수시로 소통을 하면서 상황진전을 공유하고 앞으로 나갈 방향과 구체적 방안에 대해 그야말로 한치의 틈도 없이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오늘 아침에도 (폼페이오 장관과) 통화를 했다"며 "앞으로 미국의 북한 협상팀이 새로이 보강되는 대로 이런 고위차원에서의 소통에 더불어 외교실무차원에서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문제를 전문적이고 꼼꼼하게 다뤄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지난 1년간 일본, 중국, 러시아와의 외교관계 역시 한층 진전됐다고 평가하며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한일 정상관 셔틀외교가 복원된 점을 언급하며 "올해는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이해 일본과 함께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문제에 있어서도 한일 양국간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며 북일관계 개선을 위해서도 협력코자 한다"고 말했다.
중국과는 "작년 말 대통령의 국빈방중으로 신뢰회복과 관계정상화의 기틀이 마련된 이후 다양한 분야의 대화 채널이 활발히 가동되면서 양국간 교류협력 또한 차근차근 복원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국관계가 보다 실질적이고 성숙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한반도 항구적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국의 협조도 계속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21~23일 19년 만에 우리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이 이뤄진다며 "양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나아가 한러간 실질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때 남북러 3각 협력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1급 이상의 직위공관장 수를 줄이고 실무인력을 증원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조직 혁신 계획도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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