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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김영주 장관, 근로시간단축 업계 동참 뜻에 ‘현장 개선의견 반영’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6.18 18:25 수정 2018.06.18 18:25

300인 이상 기업인과 간담회, 현장노동청 개청식 갖고 1호 제안 접수300인 이상 기업인과 간담회, 현장노동청 개청식 갖고 1호 제안 접수

김영주 장관은 올해 7월부터 노동시간 단축이 적용되는 300인 이상 기업인과 간담회를 가진 뒤 "현장 의견을 충분히 듣고 개선·보완할 부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한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들이 내놓은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상당수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아직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했거나 준비에 애로를 느끼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현장의견을 충분히 듣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훈 한솔제지 대표이사, 이호성 신영와코루 대표이사, 이영석 와이즈스톤 대표이사 등 기업인 11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한 기업들의 제도개선 사례를 설명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김 장관에게 건의했다.
기업인들은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점에 공감해 시행에 적극 동참하겠지만, 시행 과정에서 개별 기업이나 업종의 특성을 고려하는 지원대책 마련과 제도보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날 나온 건의사항으로는 △중견기업에 대한 숙련인력 추가채용 지원 △탄력근로제 요건 완화 △노사협력 지원 △기업의 자율 시정을 위한 계도기간 마련 등이 있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제2기 현장노동청 개청식을 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현장노동청 제1호 제안을 접수하면서 "면밀히 검토해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안은 레이테크코리아가 사업주의 근로기준법 위반 및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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