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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 현장에서 도정을 이끌어나간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6.20 19:20 수정 2018.06.20 19:20

참여민주주의에선 모든 것인, 여론을 움직이는 것은 현장에 있다. 현장의 생생하고 꿈틀거리는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면, 해당 지자체는 바로 간다고 할 수가 도저히 없다. 지금은 지난 지선에서 당선인들이 오는 취임을 대비하여, 업무의 연속성과 선거 당시에 내건 공약과의 하나 됨을 위한, 인수인계의 절차를 밟고 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거 때에 내건 공약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진행된 것들과 어떻게 행정에서 접목할 것인가를 두고 있는 시기이다. 이 같은 시기에 경북도 지사에 당선된 이철우 당선인이 우선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것에서, 우선 높은 평가의 점수를 주고 싶다. 모든 문제는 민생의 현장에 있고, 그 해결책도 현장에 있다는 것은 참여민주주의 실천이기 때문에 그렇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은 지난 19일 취임준비 사무실(경북개발공사)에서 경북도 윤종진 행정부지사 등 실국장급 간부 공무원들과 정책현안 점검회의를 통해, 첫 상견례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민선 7기 출범을 앞둔 이철우 당선인이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는 대신에 당면한 주요 현안을 주제로 업무보고를 받고자한 요청에 따른 것이다. 당선인은 회의를 통해 국비확보와 민생경제에 당장 해결해야 할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바로 〈현장에 나가 도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장은 민주주주의 산실(産室)이다. 이 같은 산실에서 도정을 이끌겠다는 것은 바로 가는, 도정의 지름길이다. 이날 이철우 당선인은 과거 부지사로 여러분과 함께 했기에 도정에 대한 준비는 충분하다. 그리고 당선인이 권위적인 것과 같은 유사한 구태를 탈피하고자 인수위를 따로 꾸리지 않았다. 별도 인수위 없이 단독으로 간략히 업무보고 받은 후, 〈내일부터 바로 현장에 나가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회의의 취지를 밝혔다.
경북도는 우리나라를 만들고 지켜왔다. 하지만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변방으로 쳐지고 있는 경북을 다시 이 나라의 중심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 답은 인구 증가에 있다.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해야 인구가 늘어날 텐데, 그것은 곧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저출산의 문제의 풀이의 여부도 역시, 현장의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장의 문제만 풀면, 저출산 문제와 고령화의 해결도 시간의 흐름에 맡긴다면, 현장에서 풀린다.
선거과정 동안, ‘경북! 다시 대한민국 중심으로’와 ‘취직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이라는 두 개의 슬로건을 걸었다. 이는 두 개가 아니고 하나라고 말했다. 양자는 결국 일맥상통(一脈相通)하는 것이라며, 복잡한 얘기가 아니다. 두 줄기를 하나로 잡았다. 청년들이 아이 많이 놓고 잘 키울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무엇보다 일자리가 많아져야 한다. 양질의 양육환경을 위해 의료와 교육 분야에도 충분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고령화를 모든 주체가 서로 돕는, ‘이웃사촌 복지’를 경북이 선도적으로 극복해야 한다. 청년이 살고 싶다고 느낄 정도로 주거환경이나 교육, 보육환경을 갖춘 시범지역을 당장 하반기부터 시작해보자고 역설했다. 지방소멸 지역 중 하나인 의성도 좋은 시범지역이 될 수 있다. 경북의료원 안동분원을 만드는 방법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마련해, ‘사라지는 지역’이 아니라 ‘살아나는 지역’을 만들어 가보자는 구체적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민생현장과 관련해서 선거기간 동안 민생 현장 곳곳을 다녀보니 알고 있던 것보다 더 어렵고 힘들다는 것을 여실히 체감했다. 민생경제에 당장 해결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임을 강조했다. 국비확보T/F팀을 확대해, ‘민생현안T/F팀’을 신설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민생도 현장이다. 민생이 보다 잘 살기 위해선, 국비의 확보이다. 이철우 웅도 경북도 지사 당선인은 현장?민생?국비확보 등 모든 문제를 꿰뚫고 있다. 도민들은 기대가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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