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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안전파수꾼 의용소방대 뭉쳤다’

이창재 기자 입력 2016.09.08 20:56 수정 2016.09.08 20:56

의용소방대장 워크숍…‘안전한 미래 경북실현’의용소방대장 워크숍…‘안전한 미래 경북실현’

경북도는 8일부터 이틀간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시․군 의용소방대장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의용소방대장 도정협력 워크숍’을 가졌다.이번 워크숍은 신도청시대 경상북도 미래구상 5대 발전전략 설명과 의용소방대 운영 내실화를 통한 재난사각지대 해소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경북도 의용소방대는 23개 시․군 1만 1천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화재진압, 구조․구급업무 보조와 화재의 경계, 화재예방업무 보조, 주민생활안전지원 및 홍보활동을 주요임무로 활동하고 있다.재난현장의 안전 파수꾼으로 각종 재난현장에서 총력지원과 소방행정수요에 맞춤형 봉사활동을 전개해 도민 친화적 봉사단체로 거듭나고 있다.올해부터 도시, 농어촌 지역특성에 맞게 활동영역을 특성화하고 재난환경 변화에 맞추어 조직을 정비해 날로 복잡해지는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대 과제를 선정 중점 추진한다.첫째 농어촌 지역의 인구감소, 고령화와 광범위한 지역특성에 맞는 경북형 맞춤 대응시스템을 마련한다. 소방관서가 미설치된 오지지역의 소방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신속한 출동력 확보를 위해 소방차량을 운전․관리하게 하는 전담의용소방대를 36개소 설치 운영한다. 둘째 산악, 해안 등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기존의 의용소방대를 지역 특성에 맞는 전문의용소방대로 육성 발전시킨다. 셋째 지역의 안전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자 의용소방대별 규모와 인력에 따라 도시지역은 소방용수, 비상구, 소방통로 확보 전담요원을 양성하고, 농어촌 지역에는 전통시장, 문화재, 지역축제 행사장 등 안전지킴이로 편성 운영한다.넷째 1~2인이 근무하는 119지역대의 출동인력 강화를 위해 의용소방대원을 진압요원으로 지정, 화재진압요령의 교육훈련을 통해 정예요원으로 양성 각종 재난현장에 보조역할을 수행토록 한다.다섯째 여성소방대원의 특성을 고려해 우수인력을 선발, 심폐소생술 교육강사로 양성, 학교, 군부대, 공공기관 등을 방문 범도민 심폐소생술 교육을 활성화해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인다.여섯째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 독거노인 등 사회취약계층 18,000여명에게 전 의용소방대원을 지정해 매월 돌봄서비스, 기초소방시설 보급, 주택안전점검 활동을 실시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활발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이번 워크숍은 안전한 미래 경북실현이란 슬로건 아래 의용소방대 발전방안과 우수사례 발표, 안전경북 실현을 위한 토론을 통해 그동안 재난현장에서 다져온 노하우를 공유하고 의용소방대가 도정발전에 일조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화재진압과 재난극복, 지역 봉사활동에 힘쓴 의용소방대의 노고를 감사드린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소방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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