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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찰 ‘3000억 방파제공사 로비 의혹’ 포스코건설 압수수색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6.26 19:18 수정 2018.06.26 19:18

설계 심의위원에게 금품 전달했다는 첩보 입수 설계 심의위원에게 금품 전달했다는 첩보 입수

경찰이 포스코건설의 3000억원대 공사 수주 과정에서 비리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5일 포스코건설 직원의 주거지와 인천 송도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하드디스크와 서류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7월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울산신항 남방파제 2-2공구 입찰 과정에서 건설사 측이 설계 심의위원들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2월 울산신항에 턴키(설계·시공일괄) 방식으로 방파제를 짓는 3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울산신항 남방파제 2-2공구 사업은 울산 울주군 당월리 해안에 1.3㎞ 길이의 방파제를 만드는 사업이다. 공사비용은 3424억원 규모로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단계"라며 "앞으로 포스코건설 임직원 등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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