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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추석 연휴 전날 교통사고, 평소보다 22.6%↑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9.11 18:20 수정 2016.09.11 18:20

추석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22.6%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손해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추석연휴간 자동차보험 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추석 전날과 추석 당일의 교통사구 건수와 피해자 수가 평소보다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이는 두 기관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추석 연휴 전날에는 평상시(1만1548건)에 비해 22.6% 증가한 1만415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추석 당일에는 2.8% 많은 1만1874건이 일어났다.하지만 추석 연휴기간 일 평균 교통사고 건수를 보면 평상시 교통사고보다 4.7% 낮은 1만1005건의 사고가 났다. 추석연휴 교통사고의 특징은 피해자가 평소보다 많고, 대부분의 사고가 거주지역 외에서 발생한다는 점이다. 추석연휴동안 사고 건수가 평소보다 낮지만 일평균 사고 피해자는 평상시인 4474명보다 20.2% 많은 5377명에 이른다. 또 거주지역내 교통사고는 평소보다 60.8% 적었으며 거주지역 외 사고는 평소의 176.6% 많았다.이는 보통 가족이나 친지가 동승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연휴를 맞아 거주지역 외로 이동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운전자에 충분한 휴식과 여유로운 마음이 필요하다"며 "낯선 지역의 경우 사고위험이 높기 때문에 운전자의 높은 주의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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