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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찰, 세종 아파트 공사장 화재 원인 수사 속도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6.27 18:46 수정 2018.06.27 18:46

수사 전담반 구성…업체 직원 등 참고인 조사 수사 전담반 구성…업체 직원 등 참고인 조사
세종소방본부 “유증기 의한 폭발 가능성” 의견

40명의 사상자를 낸 세종시 주상복합 아파트 공사장 화재 조사에 나선 경찰이 발화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종경찰서는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인력 등으로 수사전담반을 구성해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발화 원인과 공사업체 과실 여부 등을 밝히기 위해 사고 현장 근로자와 관련 업체 관계자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화재로 숨진 채 발견된 3명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28일 소방당국, 국과수 등과 현장 합동감식을 벌인다.
경찰 관계자는 “원청 관계자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며 “부상자들이 입원한 병원 등을 찾아 피해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세종소방본부는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화재 원인에 대해 '에폭시 작업 유증기에 의한 폭발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앞서 26일 오후 1시10분쯤 세종시 새롬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3명이 숨지고 37명이 부상을 당했다. 화재가 발생한 주상복합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24층, 7개동 386세대 규모로 2016년 6월 착공해 올해 12월 입주할 예정이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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