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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에서 한국 울렸던 VAR, ‘이번엔 반가웠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6.28 17:32 수정 2018.06.28 17:32

공정한 판정을 위해 도입됐던 비디오판독시스템(VAR). 1차전에서는 아쉬웠지만 이날 독일과의 최종 3차전에서는 반가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리그 최종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김영권, 손흥민의 연속골로 2-0 으로 완승했다.
이날 경기의 승부처는 바로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김영권의 골이었다.
조직적인 수비와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으로 0-0 상황이 지속됐고 결국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앞으로 공이 흘렀고 김영권이 골망을 흔들었다. 다만 심판은 최초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렸다.
이에 한국 선수들이 항의하자 주심은 VAR을 결정했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아닌 골로 판정이 번복됐다. 공이 독일 선수를 맞고 김영권에게 흘렀기 때문에 정당한 골로 인정됐다. 이후 손흥민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2-0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지난 1차전과는 다른 상황이다. 한국은 스웨덴과의 1차전에서 VAR로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다. 당초 김민우의 태클이 정상적인 플레이로 선언됐지만 VAR을 통해 페널티킥으로 정정됐다. 결국 0-1 패배. 당시에는 야속하기만 했던 VAR이었지만 이날 독일이라는 대어를 잡을 때는 반갑기 그지 없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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