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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지역농업CEO 발전기반 구축지원 사업 관리 엉망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7.01 18:35 수정 2018.07.01 18:35

특정인 봐주기 식 정산이라는 지적 받아특정인 봐주기 식 정산이라는 지적 받아

안동시가 지난 2015년 실시한 ‘지역농업CEO 발전기반 구축지원 사업(안동시 서후면 천연발효식초 체험장 조성사업)’을 실시하면서 특정인에 대한 봐주기 식 정산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2015년 보조사업자 S씨는 안동시 송현길154-16번지에 천연발효 식초 체험장 조성사업에 1억 8,000만원을 투입됐다.
농어업 분야 기술 노하우와 능력을 갖춘 농민사관학교 우수 교육생에게 교육 과정에서 습득한 지식 등을 농어업 현장에 접목, 지역농어업CEO로 성장해 농어가 소득증대 및 지역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2009년부터 2020년까지 12년간 300개소, 개소 당 2억(도비 18%, 시·군비 42%, 자부담40%)원 이내 총 520억 원을 투자하고 있는 사업이다. 하지만 담당 공무원의 관리 소홀로 애초의 사업 목적과는 다르게 사업이 진행되는 등 각종 의혹으로 얼룩져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자기 집 거실을 체험장이라고 하는 건 엄연히 불법입니다 애초에 체험관을 지은게 아니고 주택을 지은 것 아닙니까”
체험관 내 각종기계장비구입비에 대한 부풀리기식 정산, 불법건축물 증축 등 주택용으로 탈바꿈한데 대한 담당공무원의 ‘쉬쉬’행정이 특정인을 봐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차별화된 경영능력 및 기술노하우등을 지역 농어업인들에게 전수해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리더십으로 선도해 나가자는 취지에 맞게 철저한 사후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박채현 기자  95chy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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