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난 6월 30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관내 초·중등학교 담임교사 중 희망교원 250명을 대상 2018 후반기 기초학력 정책 연수를 실시했다.
이 연수는 초등과에서 지난 1월 25일~26일 실시한“전반기 기초학력 정책 연수”와 더불어 현장교원의 기초학력 지원 방안 역량 제고를 위해 기획된 연수로써, 초·중등교육법(시행령)의 연간 4시간 이상 연수 이수를 지원하는 중요한 연수였다.
현 정부 기초학력 정책의 핵심 내용은 단위수업 시간 내 학습부진 요인을 최소화하고 더불어 학습부진 요인별 맞춤형 개별지원을 통해 학습부진 예방 및 치료적 접근을 병행하는 것이다.
특히 그동안의 학습부진 지원이 인지적 측면에 치우진 점을 개선하기 위해 학습부진 학생에 대한 전 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모든 아이는 우리 아이다”라는 철학을 실행하고 있다.
이 연수는 이러한 맥락에 중점을 두고 담임교사의 정서행동발달지원 역량 제고를 위해 참여형 실습강의로 구성됐고, 연수생의 선택형 운영을 통해 자발성 및 책무성을 강화 했다.
초등의 경우 학생의 발달과정을 고려해 놀이학습을 통한 인지 및 정서 지원, 창인소 활용을 통한 자아존중감 향상 방안으로 구성했고, 중등의 경우 각 교과별 특성을 넘어 일반적인 교수법 측면을 고려해 자기주도학습을 통한 학습동기 향상 방안,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학급경영으로 구성했다.
마숙자 초등과장은“최근 세계적인 학력 평가 결과를 보면 학습부진 학생의 비율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데, 이러한 정서행동발달지원 역량 제고를 통해 학습부진 학생의 마음의 보듬고, 나아가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선생님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