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2일 H중학교에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 치유를 위한 응급심리지원단을 긴급 투입하여 피해 학생 보호에 주력했다.
도교육청은 보도된 내용을 아침에 확인한 후 당일(7.2) 피해 학생을 정신과 전문의의 정신건강의학적 상담 및 치유를 시작으로, 7월 3일.(화)에는 피해 학생 4명에 대한 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집단 상담은 피해를 입은 마음을 열고, 토닥여 소중하고 의미 있는 존재 인식을 통해 건강한 마음을 만들기 위함이다.
또한 피해 학생 학부모의 응어리진 마음을 속 시원하게 풀어줄 심리지원도 함께 진행된다. 아픔 맘의 자녀들을 지도할 역량도 함께 길러준다.
현재 도교육청에서 위기학교 발생 시 위기지원팀(정신과전문의, 경북자살예방센터 전문 인력)과 경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시스템 구축으로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의 의사결정을 위한 정보 제공, 정신건강전문가를 통한 심리지원이 필요한 학생 선별과 병원 연계가 필요한 학생에 대한 초기 개입 등 선제적 위기 대응을 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 위기 학생 보호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피해 학생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