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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환경청, 수도산 반달가슴곰 이동 대비 엽구 수거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7.05 18:34 수정 2018.07.05 18:34

대구환경청은 5일 김천 수도산 일대에서 반달가슴곰의 이동에 대비해 불법 엽구 수거에 나선다고 밝혔다.
6일 실시되는 불법 엽구 수거에는 환경청과 김천시, 국립공원관리공단, 야생생물관리협회 등이 참여해 등산객과 주민을 대상으로 홍보활동도 벌인다.
앞서 대구환경청 등은 지난 5월 반달가슴곰이 목격된 김천 수도산 일대에서 올무 30점을 수거했다.
올무 등 불법 엽구와 야생동물 불법 포획·밀거래 등을 발견하면 대구환경청 자연환경과, 김천시 생활환경과, 야생생물관리협회 대구·경북지부 등에 신고하면 된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곰과의 공존을 위해서는 올무 등 위협 요인 제거뿐 아니라 서식지 확대를 위한 생태축 복원, 곰의 출산 및 이동 시기 탐방로 통제나 예약 탐방제가 필요하다"며 "주민과 등산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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