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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또 멈춘 대구도시철도 3호선…시민 불안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7.05 18:47 수정 2018.07.05 18:47

대구 시민단체, 재발방지 대책 수립 요구대구 시민단체, 재발방지 대책 수립 요구

대구지역 시민단체가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열차가 폭우에 멈춰선 일과 관련해 '사고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우리

복지연합은 5일 논평을 통해 "올해 들어 도시철도 3호선이 운행 중에 두 번이나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제 도시철도 3호선은 눈과 비가 내리면 멈추는 도시철도라는 오명을 쓰게 될 지도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앞서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대구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3일 오후 대구도시철도 3호선 전동차가 운행 도중 전원공급장치 고장으로 멈춰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 지난 3월에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선로가 얼어붙으면서 2차례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운행이 재개되기도 했다.
우리복지연합은 "지상 11m에서 무인 자동운행되는 전국 첫 모노레일 열차인 도시철도 3호선이 올해 3월, 7월 두 번이나 멈추는 바람에 시민들의 불안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3호선의 반복되는 멈춤 현상은 시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도시철도공사를 향해 "고객만족도 10년 연속 1위라는 숫자의 허울에만 매달리지 말고, 이번 사태에 대해 전동차정비 분야 등 안전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사고원인 규명과 총체적 안전점검을 통해 재발방지대책을 철저히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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