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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사드 후보지’ 김천시민 우려”

이창재 기자 입력 2016.09.12 21:05 수정 2016.09.12 21:05

김응규 도의회 의장, 사드관련 김관용 지사 면담김응규 도의회 의장, 사드관련 김관용 지사 면담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은 12일 사드와 관련해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면담했다.김 의장은 정부의 일관성 없는 사드정책에 따른 김천시민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기울여 줄 것과 이와 관련한 도내 지역간의 갈등 해소에 김 지사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이날 면담은 국방부가 당초 발표한 부지에 대해 말을 바꿔 제3의 후보지를 검토 중인 사실이 언론에 보도 되고, 한·미 공동실무단의 제3후보지 선정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로 김천시와 인접한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일원(성주 CC클럽)이 유력하다고 알려짐에 따른 것이다. 김 의장은 “ 김천시민들은 주민들의 의견 수렴도 거치지 않은 의사결정과정에 분노하고 있다“며 ”사드배치관련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인해 김천시민들은 생존권과 재산권에 위협을 느낄 정도로 정부에 대한 불신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고 우려를 표시했다.김 의장은 “도지사는 지역주민이 간절히 바라는 문제 해결을 위해 국방부와 긴밀히 재협의 해 주기를 바란다”며 “후보지 선정 시 각 지역 의견을 적극 수렴해 더 이상 주민들간 반목과 갈등이 없도록 신중을 기해줄 것”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김관용 지사도 “이와 관련해 김천시와 성주군에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제3의 후보지를 검토해 관계기관에 전달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김응규 의장과 문제해결에 공감대를 이뤘다.이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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