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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갑작스런 비! 이젠 걱정마”

예춘호 기자 입력 2016.09.18 20:04 수정 2016.09.18 20:04

누구나 한 번쯤은 장마철이나 갑작스런 소나기에 우산이 없어 당황하거나 곤란을 겪은 적이 있었을 것이다. 그럴 때면 우산을 살 수 있거나 빌려주는 곳이 있다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지난 9월 13일 지하철 1호선 화원역 개통을 축하하면서 2년제 한남성인중고등학교 학생회(교장 윤근수, 학생회장 김교욱)에서는 양심우산 100개를 화원역 서병호 역장에게 전달하였다. 양심우산은 비가 오는 날, 화원역 역무실 앞에 비치되어 있다. 필요한 시민은 자유롭게 가져가서 사용하면 된다. 양심우산은 말 그대로 자신의 양심에 따라 우산을 빌려가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반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양심우산을 기증한 한남성인중고등학교 윤근수 교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지하철 화원역을 이용하는 대구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 행사를 하게 되었으며 양심우산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행복우산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2년제 한남성인중고등학교는 대구광역시 교육감으로부터 정식 중고등학교 학력을 인정받는 평생교육 학교로서 만학도 성인들에게 학업과 졸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만 16세 이상이면 연령에 제한이 없이 누구나 입학할 수 있으며 국어, 영어, 수학 등 기본교과 과목과 더불어 컴퓨터, 미술, 음악 및 바리스타 동아리 활동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업을 통해 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을 쉽고 알차게 받을 수 있다. 이 학교는 2001년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봉사활동과 행사들을 통해 지역사회에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한남성인중고등학교 632-4451달성=예춘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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