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제2의 고향으로 선택한 중국 유학생들은 추석이 되면, 항상 고향을 유난히 그리워한다. 이에 대구시는 대구거주 중국 유학생 130여 명을 초청하여 ‘추석 달맞이 대구도심 야간관광’을 개최한다.대구시는 중국 유학생이 이국타향에서 머물면서 느끼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자 대구야경 도심투어인『추석완월장취 대구도심야행』이라는 테마로, 대구관광 특별이벤트를 준비했다.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중국 유학생은 총 130여 명이며, 추석당일인 9월 15일(목) 17시부터 22시 30분까지 앞산전망대, 근대골목투어, 서문시장 야시장 등을 둘러본다. 특히, 특별히 제작된『2016년 대구경북방문의 해』청사초롱 등불을 들고 대구 야간관광지를 투어하며, 추석맞이 송편을 나눠먹으면서 향수를 달래는 시간도 가진다.또한, 이번에 참가하는 중국 유학생들은 40명씩 3개조로 편성·운영하여, 각 관광지별 미션을 진행하고, 중국 유학생들이 개인 SNS와 대구시 페이스북(중문), 웨이보 등에 대구 야경사진 등을 게시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온라인 관광홍보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 유학생들이 추석 보름달을 보면서 한국생활의 외로움을 달래고, 대구에서의 아름다운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여, 고국으로 돌아가면, 대구를 소개하는 관광 민간외교관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