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공예문화전시관(관장 임방호) 내 안동공예사업협동조합의 전인남 작가가 ‘제5회 전국안동한지공예대전’에서 특선을 차지했다. 또 이 협동조합의 권혜영, 이미경, 정태호 작가 등이 각각 입선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선을 수상한 전인남 작가(사진)의 ‘새악시 버선장’은 반가의 새댁이 시집 갈 때 작은 소품들을 간수했던 장으로 주로 버선을 많이 준비했다고 전해진다.입선을 수상한 이미경 작가의 ‘황룡도’는 한지에 분채와 봉채로 전통 민화 기법을 이용해 황룡을 그려낸 작품이다. 권혜영 작가의 ‘다용도 바둑(장기)판’은 상단에 용 문양을 넣어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했고, 앞과 옆면엔 좋은 문구를 넣어 바둑에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일재 기자 lij196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