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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지하철 1호선 하양연장‘돛 올린다’

김해동 기자 입력 2016.09.18 20:54 수정 2016.09.18 20:54

대구시는 8월말 실시설계에 착수한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안심역~하양역) 건설 사업이 제 궤도에 오르면 대구경북의 경쟁력 강화 및 상생발전에 한몫을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대구시는 안심역(대구 동구 괴전동)과 하양역(경북 경산시 하양읍)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건설사업’의 설계에 착수했다. 본 사업은 연장 8.7km 구간을 연결하는 광역철도사업으로, 국비가 70% 지원되고, 사업비는 2,672억 원이다.2015년 7월에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과 광역철도 지정고시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고, 9월에 경상북도·경산시와 건설협약을 체결하여 국비를 제외한 지방비 중 대구시가 32%, 경북도와 경산시가 68%의 사업비를 분담하기로 했으며, 건설사업은 대구시가 추진한다.내년 12월 공사발주 예정인 하양연장 건설사업은 대구경북의 상생협력 사업으로 광역철도를 건설함으로써 양 지역의 경쟁력 강화 및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본 사업의 시작으로 경산시 관내 13개 대학 학생, 근로자,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함과 더불어 대구경북이 과거 역사·지리·문화적으로 한 뿌리를 공유하는 공동체임을 모두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도시철도 1호선 서편연장(대곡~화원~설화명곡역) 구간이 개통되었다. 이번 개통으로 화원과 설화명곡역 일대 역세권 개발 활성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통행시간 단축과 교통사고 감소, 환경비용 절감 등 매년 230억 원씩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문기관(대구경북연구원)의 연구결과가 나와 도시철도 건설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기도 했다.김종도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1호선 서편 연장구간 개통에 따른 지역경제 성장과 더불어, 하양연장 건설사업의 추진으로 대구경북이 진정으로 하나가 되어 양 지역이 지닌 강점과 잠재력을 극대화하면 경쟁력 강화와 상생발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해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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