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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크루즈 승무원과, ‘뱃길 일자리’ 올 상반기 24명 합격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6.29 20:09 수정 2016.06.29 20:09

국내외적으로 크루즈산업이 뜨고 있는 가운데 대경대 크루즈 승무원과 졸업생들이 올해 상반기중 크루즈 승무원에 합격자를 대거 배출해 주목받고 있다. 대경대에 따르면 이 대학 크루즈 승무원과 학생들이 세계 2위인 로얄캐리비안 크루즈에 지난달 3명이 최종 합격하는 등 올해 상반기에만 스타크루즈 22명, 팬스타 크루즈라인 등 국내 세미크루즈 및 국제여객선사 2명 등 모두 2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이러한 대경대학 크루즈 승무원 취업 성적표는 해양수산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시행한 크루즈 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지난해 지정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올해 초 예비 크루즈승무원30명을 선발해 특별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이러한 교육이 뱃길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대경대 크루즈전문인력양성 특별교육과정은 지난해 이어 올해 2기를 모집, 교육중이다. 교육내용은 크루즈전문교육을 위해 국내 훈련교육 12주 350시간, 해외교육훈련과정 4주 120시간이다. 교육비는 국비로 충당한다. 또 오는 9월에 열리는 예비크루즈 승무원 3기 모집을 통해 더 많은 뱃길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대경대학교 김종남(국제크루즈산업연구소·크루즈전문인력양성센타장)교수는 “크루즈산업은 해양수산부가 미래 성장 아이콘 사업으로 선정하고 크루즈산업 육성지원법을 통해 국적 크루즈선사를 육성함과 동시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 차원의 크루즈전문인력양성 사업을 지원하고 있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 학과는 7월말에 실시하는 대경대 하계캠프에 ‘뱃길 달리는 크루즈승무원 진로체험 캠프’를 개설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크루즈승무원 직업체험기회를 제공한다.대경대 관광크루즈과는 2010년부터 국내 최초로 크루즈승무원과를 개설했다. 이후 해외 크루즈선사와 국내 세미크루즈, 국제여객선사 승무원을 양성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학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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