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레드블록 원룸촌 테마거리 조성사업, 보행환경개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계명대 동문 맞은편 로데오거리, 대학로, 계대동문로3길, 계대동문로4길 일대 아스팔트포장도로를 인조 화강석 및 도막재 포장으로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젊음과 다문화의 특화 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특히 로데오거리는 달서대로에서 상가 지역으로 진입하는 차량출입을 차단해 보행자 위주의 머무는 거리로 꾸며, 주변 상점가도 활성화할 계획이다.달서구는 보행 환경 개선사업에 총 7억 2천 5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5월 공사를 시작해 현재 전체 공정률 60% 정상 추진 중이며, 10월 말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레드블록! 젊음과 다문화를 담은 원룸촌 재창조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2014년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돼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사업비 총 48억원을 들여 추진 중이다. 계명대학교 동문 및 맞은편 원룸촌 일대 23만㎡를 하나의 사업지구로 묶어 지역주민과 대학교, 자치단체 참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사업 전 과정에 반영해 어둡고 낙후된 원룸촌 일대를 젊음과 다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꾸며 나가고 있다.지난해에는 계명아트센터 맞은편 다누리에비뉴 1단계 공사를 추진해 완충녹지일대를 가로공원 및 광장으로 조성했으며, 내년부터 2018년까지는 계명아트에비뉴(계명문화대 ~ 계명대역) 구간의 가로공원 및 야간경관도 조성할 계획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레드블록사업은 대학교 주변의 상권활성화 및 환경개선을 위해 지역의 특성인 젊음과 다문화라는 콘텐츠로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대구=예춘호 기자 sm861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