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안동한지축제’가 오는 23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웅부공원, 문화․음식의 거리, 안동한지공장,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미래를 위한 유산, 한지! 과거로부터 온 선물, 한지!’ 라는 주제로 열리는 한지축제는 안동시(시장 권영세)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총경상북도연합회(회장 이병국)가 주관한다.이 축제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3대 한지지역(안동, 전주, 원주) 중 최다 생산량과 최고의 질을 자랑하는 안동한지를 홍보하는 것이다.또 한지관련 산업체, 한지공예동호인 등과 연계해 한지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대중화와 지역관광의 대안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올해 5회째를 맞은 ‘전국안동한지대전’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작품을 접수한 결과 총643점(일반부241, 학생부 402)이 출품돼 역대 어느 해보다 많은 작품이 접수됐다. 일반부는 대상1, 금상1, 은상2, 동상2, 학생부는 대상1, 금상1, 은상2, 동상3, 지도교사상에는 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작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35갤러리에서 20일부터 25일까지 전시에 들어간다.이번 축제에서는 문화의 거리에서 오는 23일 난타 및 사물놀이, 한지패션쇼의 식전행사와 함께 개막식 후 한지와 함께하는 깜놀이벤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특히 웅부공원의 체험행사 및 음식의 거리의 달그락음악회와 프리마켓 등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 거리, 즐길거리가 함께 있는 한지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욱년 기자 kun042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