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를 맞은 경북도정이 앞으로 추진하여, 새로운 경북도를 디자인할 방도를 내놨다. 경북도의 신 디자인을 보면, 인구증가와 일자리 창출로 압축할 수가 있다. 보다 활기찬 청년 경북도를 만들기에 위원회가 낸 것들을 보면, 우선 제대로 짚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가 있다고 여긴다. 경북도는 잡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를 열어, 주요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민선7기 도정 슬로건 후보군도 확정했다. 잡아위원회는 이철우 도지사의 비전에 부합하는 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해 111명의 위원들은 현장을 누볐다. 전체회의는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소통과 토론에 중점을 뒀다. 여기서 소통과 토론은 상당히 중요한 방식을 택해, 다음엔 도민들과의 소통과 토론의 기틀을 만들어, 여론의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좋은 일터 신바람경제’의 김종배 분과위원장은 좋은 일자리 10만개 만들기와 투자유치 20조원 달성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특성화고에 취업지원관 파견, 청년사관학교 운영, 사회적 경제 생산품의 공공기관 구매 확대, 중소기업 고용보험료 지원 등 8개 안을 제안했다. 투자유치 20조원 달성을 위해서 권역별 특화 산업 조성, 국가공단 관할권의 지방이양, 공단 주변 정주여건 조성과 수도권 접근성 개선 등 7개 안을 제시했다. 김휘연 분과위 간사는 ‘경북 이웃사촌 행복공동체’는 이웃사촌 복지센터 운영 및 통합복지 지원, 주민주도의 자립형 특화마을 조성 등을 핵심 전략으로 밝혔다.
윤대식 ‘명품관광 희망성장’ 분과위원장은 ‘경북 문화관광공사 설립방안’과 ‘경북 관광활성화 방안’에서, 문화관광공사는 올해 내로 명칭을 변경한다. 조직?기능?인력을 보강해, 문화관광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2028년까지 총 1천억 원의 관광진흥기금을 23개 시?군과 함께 조성한다.
조은기 ‘부자농촌 녹색생명’ 분과위원장은 ‘농식품유통전담기관 설립 방안’, ‘스마트 팜 혁신밸리 조성’을 발표했다. 현재 유통구조로는 농민이 제값 받고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어렵다고 판단함에 따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전담기관의 설립이 필수불가결하다고 봤다. 이도선 ‘상생협력 열린 도정’분과위원장은 ‘도정 슬로건과 목표’, ‘출자출연기관 구조개혁 및 기능고도화’를 설명했다. 일반도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민선7기 슬로건을 공모한 결과 총 534건이 제시되는 등 도민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분과위 위원들의 심도 깊은 토의를 거쳐, 2차례에 걸친 청년들의 의견수렴과 전문작가의 자문을 통해, 후보 안을 좁혀왔다. 슬로건 후보군은 ‘취직 잘 되고, 아이 행복한 경북!’과 ‘좋은 일터 젊은 경북, 행복육아 희망경북’의 2가지 안을 도지사에게 제안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청년들이 떠나고 19개 시군이 소멸위험지역으로 조사됐다. 경북에 청년들이 살기 좋은 일자리-교육-문화가 어우러지는 행복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 도지사도 청년일자리, 고령화?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을 보면, 세계 금융위기 영향권에 있던 2010년 1월 1만 명 감소를 기록한 이후, 8년 6개월 만에 가장 저조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동향 브리프 7월호 ‘한국의 지방소멸 2018’ 보고서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소멸위험 지역’은 89곳(39.0%)이었다. 조사에 따르면, 소멸위험이 가장 큰 곳은 경북 의성(0.151)이었다. 의성에 이어 소멸위험지역으로 군위(0.169), 청송(0.184), 영양(0.187), 청도(0.194), 봉화(0.197), 영덕(0.198), 상주(0.269), 성주(0.269), 고령(0.280) 등이 속했다.
경북도가 투자유치 20조원과 일자리 10만개 만들기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경북도는 청년들이 모여들어, 도민들이 행복한 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다. 이날에 나온 것들을 도정에 접목하여, 활기찬 청년들의 경북도를 만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