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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림, 여자 100m 허들 우승…생애 첫 金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8.27 18:39 수정 2018.08.27 18:39

여자 허들 간판 정혜림(31·광주광역시청)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혜림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크라노(GBK)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허들 100m 결선에서 13초20으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인도네시아의 노바 에밀리아노(13초33), 동메달은 홍콩의 루이 라이유(13초42)가 획득했다.
이로써 정혜림은 아시안게임 3번째 출전 만에 처음  정상에 올랐다. 정혜림은 2010 광저우 대회에서는 예선에서 탈락했고 2014 인천 대회에서는 결선 마지막 허들에 걸려 4위에 그친 바 있다.
정혜림의 금메달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노골드 수모를 겪었던 한국 육상은 자카르타에서 8년 만에 금메달을 수확했다.
정혜림은 전날 열린 예선에서 13초17로 결승선을 통과, 예선에 참가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2위였던 에밀리아노(13초43)보다 0.26초나 빠른 기록이었다.
정혜림의 상승세는 결선에서도 계속됐다. 결선 6레인에서 출발한 정혜림은 스타트부터 치고 나가면서 2위 에밀리아노와 격차를 벌렸다. 이후 막판 속도를 높인 정혜림은 여유 있게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뉴스1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허들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정혜림(31·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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