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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영, 개인전 동메달 ‘유종의 미’…단체전 金 이어 대회 두 번째 메달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8.28 16:43 수정 2018.08.28 16:43

나아름, 3관왕 도전나아름, 3관왕 도전

강채영(22·경희대)이 개인전 동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강채영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개인전 동메달결정전에서 레이첸잉(대만)을 세트 스코어 6-4로 꺾었다.
이로써 강채영은 개인전 동메달을 끝으로 이번 아시안게임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날 27일 단체전 결승전에서는 장혜진(31·LH), 이은경(21·순천시청)과 금메달을 합작해 이번 대회 강채영이 획득한 메달은 2개가 됐다.
개인전 금메달을 놓친 것은 아쉽다. 강채영은 지난 23일 열린 개인전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동메달결정전으로 밀렸다. 그러나 이날 동메달을 획득,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1세트를 29-27로 따낸 강채영은 2세트와 3세트를 연거푸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4세트에서 화살 3발을 모두 10점 과녁에 명중해 30-28 승리를 따냈다. 세트 스코어 4-4 동점.
마지막 5세트에서 승부가 갈렸다. 강채영이 먼저 첫 발을 10점에 넣었다. 레이첸잉도 10점으로 응수했다. 강채영은 두 번째 화살도 10점을 기록했다. 그러자 레이첸잉이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8점을 쏘고 말았다.
강채영은 마지막 화살을 10점 과녁에 꽂아넣어 승리를 확정했다. 레이첸잉도 10점을 기록했지만 강채영의 점수를 넘지 못했다. 5세트 스코어는 30-28. 승리가 확정되자 강채영은 두 팔을 번쩍 들며 기뻐했다.                         뉴스1

▲ 27일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전에서 강채영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한국 여자 양궁은 대만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하며 아시안게임 단체전 6연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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