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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해설이 있는 돈키호테” 공연

김명식 기자 입력 2016.09.20 20:21 수정 2016.09.20 20:21

성주문화예술회관은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적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높이고 창조적인 인성육성에 기여하고자 국립발레단「해설이 있는 발레 돈키호테」를 9월 문화가 있는 날 오는 28일 오후 4시에 무료로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 돈키호테” 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16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및 문화융성위원회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일환으로 기획되어 스페인의 정취가 가득 담긴 붉은 색의 화려한 의상과 어우러지는 투우사의 춤, 플라맹고 춤, 흥겨운 탬버린과 캐스터네츠를 이용한 화려한 춤 등 볼거리가 가득해 발레 초보자들과 청소년 관객 모두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본 공연은 3막으로 구성되어 작품의 등장인물인 가마쉬가 직접 스토리와 마임을 설명하는 형태로 극의 사실성과 관객의 이해도를 높인다. 가마쉬는 결혼식 당일 가난한 이발사에게 신부를 빼앗긴 부자 귀족이다. 내용전달만을 위한 내레이션이 아닌 삼각관계의 라이벌이자, 사랑 실패자인 등장인물로서 질투, 분노, 해탈의 감정과 모험을 생생 하고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키트리와 바질의 결혼식 장면이다. 아다지오, 남녀 솔로 바리에이션, 그리고 코다로 이뤄진 2인무가 펼쳐지는데, 특히 여성 무용수의 32바퀴 연속 회전과 남성 무용수의 화려한 점프 등 고난도 기교가 절정으로 치달으며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보여준다.김항곤 성주군수는 “이번 국립발레단「해설이 있는 발레 돈키호테」를 통해서 대도시에 비해 문화예술 향유혜택을 받지 못하던 우리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욕구를 해소하고 나아가 미래의 주인공으로서 인성형성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했다.성주=김명식 기자 hyew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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