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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신공항사업 백지화, 사그러들지 않는 대구민심

권오준 기자 입력 2016.06.29 20:27 수정 2016.06.29 20:27

결과 불복...영남권신공항 재추진 아쉬움 속 결과 수용 분위기결과 불복...영남권신공항 재추진 아쉬움 속 결과 수용 분위기

지난 21일 정부가 영남권 신공항 사업 백지화와 함께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안을 발표하자 지역 민심이 술렁거리고 있다. 밀양공항을 주장한 대구와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외친 부산 지역은 저마다 승리를 확신했기에 이같은 결정에 대한 허탈감이 컸다.이들은 양쪽 모두 정치인들이 지역 갈등을 키웠다고 화살을 여의도로 돌리면서도 향후 대응 방법에 대해서는 약간의 온도차가 있었다. 김해신공항 결정이 상대적으로 대구지역에게는 아무런 혜택이 돌아오지 않는 것을 두고 이 지역 주민들의 불만은 상대적으로 높았다.반면 부산지역은 가덕도가 무산된 데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차선(次善)은 된다는 표정이었다. 일단 밀양으로 가는 것은 막은데다 기존의 김해공항은 부산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그다지 불편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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