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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이일영 공군중위 추념행사 개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04 19:57 수정 2018.09.04 19:57

조국의 하늘에 바친 호국열사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며 조국의 하늘에 바친 호국열사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며

안동시는 도산면 동부리에 자리한 이일영 공원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안동출신 이일영 공군중위의 명복을 빌고,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명예 선양을 위한 추념식을 가졌다.
지난 4일 가진 이날 행사는 권영세 안동시장, 백은성 공군 제16전투비행단장, 김용수 예비역 장군을 비롯한 대한민국 공군전우회 참전유공자회원들과 보훈단체장, 유가족, 온혜초등학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헌화?분향, 추념사 등 의식행사와 다과회로 진행됐다.
이일영 공군중위는 도산면 선양리 출생으로 6.25전쟁 당시 대구 영천지구 일원에서 수백 명의 적을 격멸했다. 특히 원산지구 상공에서 적의 벙커와 진지를 공격하던 중 대공포에 피탄 되자 기체를 적진으로 돌진해 24세의 꽃다운 나이에 안타깝게도 조국의 하늘에서 장렬히 산화한 호국영웅이다.
시는 이러한 호국영웅의 이름과 업적을 기억하고, 호국정신함양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이일영공원을 조성했으며, 공원 앞 도로 700m 구간을 안동시 명예도로 1호인‘호국영웅 이일영로’로 부여, 매년 추모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유족들도 도산면 서부리에 이일영기념관을 자비로 개관하는 등 이일영 공군중위의 희생과 공적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채현 기자  95chy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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