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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문경 133.5㎜, 경북북부 폭우…80대 고립됐다 구조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04 20:02 수정 2018.09.04 20:02

4일 문경시 동로면에 133.5㎜의 '물폭탄'이 쏟아지는 등 경북지역에 평균 53㎜의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1시30분 문경, 예천, 상주, 봉화, 영주 등 5개 시·군에 호우경보, 안동과 김천 등 12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오전 6시20분 모두 해제됐다.
강수량은 영주 111.5㎜, 문경 108.5㎜, 예천 79.5㎜, 봉화 77.8㎜, 상주 72.8㎜, 구미 60.2㎜, 안동 52.7㎜, 의성 49.5㎜, 대구 40.5㎜, 청송 40.5㎜, 울진 35.5㎜ 등을 기록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측정된 강수량은 문경 동로 133.5㎜, 문경읍 123㎜, 문경 마성 110.5㎜, 상주 화북 110㎜, 상주 은척 100.5㎜, 봉화 석포 98.5㎜, 영주 부석 97.5㎜, 성주 80.5㎜ 등을 나타냈다.
133.5㎜의 비가 내린 문경시 동로면에서는 오전 4시23분쯤 산비탈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주택을 덮쳐 80대 노인이 집 안에 고립됐다 119에 구조됐다.
하천 물이 불어나면서 예천, 성주, 영주, 봉화, 상주 등지에서는 둔치에 주차된 차량 75대가 급히 이동하기도 했다.            

사회부

▲ 133.5mm의 물폭탄이 쏟아진 문경 동로면 산비탈에 토사가 흘러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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