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 심재란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Cardiovascular Nursing(저널 오브 카디오배스큘러 너싱)’ 9/10월호에 게재됐다.
‘저널 오브 카디오배스큘러 너싱지’는 간호학 분야 118개 중 9위에 랭크돼 있으며 JCR기준 세계 상위 10%안에 드는 SCI급 저널이다.
JCR은 세계적인 학술저널을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해 각 저널과 연구 분야의 영향력을 측정하고 인용으로 형성된 저널간의 관계를 보여주는 서비스이다.
게재된 논문의 제목은 ‘Poor Oral Health Predicts Higher 10-Year Cardiovascular Risk :A Propensity Score Matching Analysis’이다.
이 논문은 국민의 건강과 영양 상태에 관한 현황 및 추이를 파악한 국가대표 자료인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임상시험의 bias를 줄일 수 있는 무작위배정(random assignment)가 가능한 통계기법인 성향점수매칭(Propensity Score Matching)기법을 이용한 점을 인정받아 이 저널에 게재됐다.
심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치주질환과 심혈관 질환과의 관련성, 구강건강과 10년 후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고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 교수는 올해 3월 동국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로 임용됐으며, 한양대학교 학부를 거쳐 연세대학교 석사학위, 한양대학교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 아산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16여 년간 근무경력을 가진 임상 전문가이다.
특히 이번 논문 이외에, 주 연구분야인 심혈관 질환과 관련하여 다수의 SCI급 저널에 연구를 게재한 바 있다.
심재란 교수는 “다년간의 실제 현장에서 습득한 다양한 임상경험과 지식들을 동국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나눠 졸업 시 간호전문역량을 잘 갖춘 인재를 양성해 학교 및 학과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또한 만성질환 중 특히 치사율이 높은 심혈관질환의 자가 간호를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들의 건강 수명 연장에 기여하고, 간호임상현장과 연구 간의 간격을 좁혀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연구를 지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주=서경규 기자 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