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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단, 김정은 면담·친서 전달”…1박2일 가능성도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05 19:32 수정 2018.09.05 19:32

청와대는 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한 5명의 대북 특사대표단(이하 특사단)이 이날 북한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접견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특사단은 북한에서 만찬을 한 뒤 서울로 출발할 예정이며, 특사단의 귀환 시간이 늦어지면서 방북결과 언론 브리핑은 6일에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청와대는 이날(5일) 특사단이 확실히 남측으로 귀환할지에 대해선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아 '1박2일' 가능성을 전망케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6시13분 서면브리핑 및 춘추관에서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 외 질의응답에선 거의 모든 질문에 "모른다"고 답했다. 이는 북한의 통신사정이 여의치 않아 특사단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하기 어려운 탓이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방북특사단은 오늘 김 위원장과 만나 친서를 전달하고 의견을 나눴다. 특사단은 만찬 뒤 출발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방북결과 브리핑은 내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진 춘추관 질의응답에서 특사단의 오·만찬 멤버가 누군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김 위원장과의 오찬은 아니다. 다만 오찬 멤버가 누군진 모른다"며 "만찬 멤버도 모른다. 지금은 만찬을 하는 중으로 보인다. 만찬을 하고있고 만찬을 마친 뒤 돌아온다는 것만 알고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과의 면담시간 및 장소에 대해서도 그는 "모른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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