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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등판은 힘들어"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9.21 18:10 수정 2016.09.21 18:10

류현진, 시뮬레이션 투구류현진, 시뮬레이션 투구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오른 류현진(29·LA 다저스)이 시뮬레이션 투구를 실시했다.그러나 포스트시즌에 마운드에 설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타자를 타석에 세워두고 공을 던지는 시뮬레이션 투구를 실시했다고 보도했다.류현진은 이날 25개의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류현진이 타자를 상대로 공을 던진 것은 그의 올 시즌 유일한 빅리그 등판이었던 지난 7월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처음이다.지난해 5월 왼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7월8일 21개월만에 복귀전을 치른 뒤 두 번째 등판을 준비하다 왼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다.류현진은 지난 7월20일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고, 8월2일 60일짜리 부상자명단으로 이동했다.시뮬레이션 투구는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 나서기 전 실시하는 재활의 막바지 단계다.류현진은 8월 말 올해 안에 복귀를 시도하겠다는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하지만 다저스의 데이비드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목표는 투구수를 늘리고 구속과 체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류현진의 재활은 오프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이어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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